안녕하세요. 헤비드래곤입니다.
오늘은 부자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각 나라의 부자 기준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한국입니다. 한국에서는 총 자산 100억원 이상, 연 소득 3억 이상을 부자로 본다고 합니다. 이것은 KB금융그룹에서 작성한 부자 보고서에 의한 기준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400명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일본입니다. 일본에서는 현금성 자산 1억엔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을 부자로 본다고 합니다. 노무라종합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순수 금융자산이 1억엔이 넘는 부자는 총 149만 가구라고 합니다. 이는 전체 가구의 2.8%인데 한국의 2021년 기준 금융 자산 10억원을 보유한 개인은 약 42만 명 정도로서 전체 인구의 0.8%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평균 $1.9M (190만 달러)의 개인 순자산이 있어야 부자로 본다고 합니다. 이 기준은 2021년 Schwab Modern Wealth Survey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대충 달러 당 1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25억원 정도가 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한국의 기준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최근 기사에서 서울의 국민평형(33평)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억 4000만원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일단 10억 원 이상의 자산은 있어야 부자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KB금융그룹의 부자 보고서 기준대로 100억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약 3만 6000명, 전체 인구 비중으로는 약 0.7% 정도입니다. 나머지 99.3%는 저 기준 대로라면 부자가 아닙니다.
(헤비드래곤도 나머지 99.3%에 포함됩니다. TT)
그리고 같은 보고서에서 자산의 형성 원인은 사업소득>부동산 투자>상속/증여>금융투자>근로소득 순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상속/증여'는 기대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만약 여러 분이 저와 비슷하다면 '사업'과 '부동산 투자'를 고민해 보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가능만 하다면 주식 같은 금융 투자도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 일 것입니다.
하지만 100억이 없다고 해서 우리가 불행해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 하는 단어는 '흙수저', '헬조선' 같은 것입니다.
저 단어가 내포하는 것은 부모를 잘 만나지 않으면 잘 될 수 없고 한국에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으로 못을 박아 버리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제가 책을 읽고 생각해 온 바로는 저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성공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정신 건강에도 매우 해롭습니다.
정주영 회장도 흑수저였고 일론 머스크도 부모를 딱히 잘 만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상속/증여로 부자가 된 사람(부자들이 의견임)은 약 18% 정도였습니다. 그 말은 다시 얘기하면 82% 정도는 투자나 사업, 노동으로 부를 일군 것입니다.
즉, 부모 덕 보다 자기 덕이 4배 정도나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희망이 있는 것 아닐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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