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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책

책리뷰<허삼관 매혈기>(지은이:위화)

by 헤비드래곤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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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견해임을 밝혀 둡니다)

안녕하세요. 헤비드래곤입니다. 

 

오늘 살펴볼 책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입니다.

 

 저자인 '위화'는 중국의 소설가로서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출신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과에 취직하여 의사를 도와 발치인(이빨을 뽑아주는 사람)으로 일하였고, 루쉰 문학원을 이수한 후 198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위화는 『열여덟 살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 소설을 내놓으며 중국 제 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선봉파 소설의 대표 작가이기도 합니다.(위키백과 참조)


요약 / 주요 내용 

 이 책의 주인공은 '허삼관'으로서 아버지는 사망하고 어머니는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 부모 없이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넷째 삼촌의 도움을 받으며 생사 공장에서 누에고치를 대 주는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우연한 기회에 피를 팔게 되고 노동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허삼관은 살아가며 생의 주요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피를 팔아 그 돈으로 가정을 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60이 넘었을 때 더 이상 피를 팔지 못하게 되어 그는 무력감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데 부인인 허옥란은 남편에게 음식을 사주며 위로를 하고 소설은 끝납니다.

 

사실 더 많은 내용이 있으나 직접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걸죽한 욕이 나오는 것은 감안하여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고 나서(주요 메시지 정리, 개인 감상)

이 소설은 분명 희극으로 볼 수 있으나 내용 자체는 슬픈 상황과 삶의 고단함을 보여 줍니다. 소설은 중국의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 사회의 부조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요 메시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우리의 삶에는 부조리가 존재한다.

2)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삶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3) 그 방식은 일반 소시민에게 있어 매일매일 피와 땀을 흘리는 것이다. 

4) 비록 인간은 불완전하지만 우리 스스로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있는 것은 아닐까.  

 

기타 

이 소설을 원작으로 2015년 한국에서 하정우 주연의 영화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허삼관 매혈기(표지)

ISBN 9791156754305
발행(출시)일자 2023년 09월 05일 (중국에서의 최초 발간일은 1995년 입니다)
쪽수 360쪽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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